[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함평 국화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1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19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구복규 화순군수, 김순옥 광주광역시 남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오후 6시 주무대에서는 함평 국향대전을 주제로 한 무용극과 미스터 트롯 스타 김희재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올해 국향대전은 이전 국향대전과는 달리 파격적이다. 이질적인 ‘가을 크리스마스’가 그렇다. 중앙광장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종소리 게이트가 가을날 이른 성탄 분위기를 연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국향대전은 오감이 만족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새로운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함평의 가을 모습을 재현한 습지공원에는 △명상체험 △국화꽃 캘리그라피 △양말목 키링 만들기 △레진 그립톡 만들기 △국화 피크닉 △가족자전거 타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기에 더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국향 군민 한마당 △DJ 뮤직박스 △국향 플래시몹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등 문화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에서 직접 생산한 저렴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 문화예술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만끽할 수 있는 국향대전 축제장으로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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