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18일 강경젓갈축제 개막 2일 차를 맞아 갑작스런 빗줄기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축제장 일원에 물이 들어차 인력 및 펌프 장비 등을 긴급 투입해 배수 작업을 펼쳤다.
19일 논산시에 따르면 전날 가을비로 축제장 곳곳에서는 녹색어머니회,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관광객들이 걷는 길 주변 등의 물을 퍼내고 삽으로 배수로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 등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모두의 노력에도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계속돼 예정됐던 공연과 프로그램은 취소됐고 논산시는 주말 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을 대비해 계속해서 현장 재정비 작업 및 안전 점검 등을 가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갑작스러운 비로 행사가 취소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늘의 아쉬움만큼 주말 이전까지 현장을 최대한 정비하고, 다시 한번 운영 및 안전 상황 등을 정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고 축제를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일에는 송가인, 우디, 라커퍼션, DJ더블온 등의 초청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강경젓갈축제장 메인 무대(강경읍 금강둔치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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