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시흥 꿈나무’들이 세계 문화와 삶의 다양성을 익히기 위해 동네를 벗어나 싱가포르로 떠났다.
‘시흥 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하나로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체험 여행에는 5~6학년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국립박물관을 방문하고, 아시아 3대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에서 현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 투어 등 역사 탐방과 현지 교류를 체험한다.
또한,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인, 유럽인 등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의 다문화 거리를 탐방하며 독특한 문화를 몸소 느끼고 경험할 예정이다.
해외견학체험단은 2011년부터 시흥시가 운영해 온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역사 탐방·문화예술·해외 봉사·진로 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 청소년들이 미디어와 책상에서 벗어나 싱가포르의 문화와 가치관을 직접 체험하며 세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돌아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시야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한걸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