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가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전날 서부경찰서에서 청소년 5명에 대해 선도심사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는 지역사회 청소년 전문가들과 서부경찰서 등 지역 협력기관에서 참석, 해당 청소년들에 대한 선도와 보호활동을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도심사위원회는 해당 청소년들에 대해 범죄사실과 죄질 등을 파악해 교육이수와 교정 등 절차적 지원을 하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죄질과 범행,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해당 청소년들에 대해 선도·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치안 서비스에 맞는 중점적 결과를 도출했다.
또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행정 지원을 통해 건전한 인격체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변인수 대구 서부경찰서장은 "범죄 진압은 경찰의 기본 업무이지만 범죄 발생율을 낮추는 것도 진압 못지 않는 중요한 업무"라며 "청소년 범죄의 경우 더 큰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이같은 행정기구를 통해 건전한 인격 형성과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만 14세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해 정도와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지원하는 행정기구다. 청소년의 범죄 원인을 분석해 처벌보다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교정과 경제·심리 지원 등을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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