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백마강 구드래에 조성한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가 절정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부여군에 따르면 구드래 코스모스 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부여군이 가을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가을 여행지'라고 평가한다.
백마강에 인접한 13ha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와 1.4km에 이르는 백제문화단지 도로변 코스모스길, 백마강 변 억새 군락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올해 코스모스 단지는 6가지 색상(황색, 흰색, 백색, 분홍, 자주, 혼합색)의 코스모스를 비롯해 맨드라미로 조성된 대형 화단, 국화·수레국화·아스타 등 다양한 야생화로 꾸민 소형 화단 등으로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흔들 그네와 벤치 등 휴식 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들이 도보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득이하게 시간이 부족한 경우 차량을 이용해 빠르게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에서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여군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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