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통약자 위한 이동지원 차량 22대 증차


석 달 만에 이용 건수 월 2497건→월 3141건으로 25.8% 증가

구리시가 최근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증차한 이동지원 차량의 모습./구리시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차량을 늘렸다.

17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올해 7월 1일부터 경기도 광역 이동지원센터와 통합 운영됨에 따라 기존 비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이용했던 특별교통수단 22대를 중증 보행 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전용으로 운행 중이다.

시는 또 △중증 보행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 △경증 보행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 △65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 등 비휠체어 이용 대상자를 위해선 특별교통수단 외 대체 수단 차량 8대를 별도로 확보, 운영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이동지원 차량 이용 건수가 지난 6월 말 기준 월 2497건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월 3141건으로 석 달 만에 25.8%가 증가했다. 아울러 특별교통수단 차량 대기시간도 같은 기간 평균 93.3분에서 평균 35.6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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