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부터 시민 밀착형 '맨발걷기 길' 조성 사업 본격화


맨발걷기 길 대상지 16개소 선정…경기도 심사 통과·지원
"새로운 맨발걷기 길 조성 통해 시민 만족도 높일 것"

김포시가 운영 중인 풍년근린공원 맨발걷기 길의 모습./김포시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맨발걷기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현상에 발맞춰 시민 밀착형 ‘맨발걷기 길’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추진될 계획인 ‘맨발걷기 길’ 조성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제공을 목표로 시행되며 새롭게 발굴한 맨발걷기 길 9개소와 기존에 운영 중인 7개소의 시설을 일부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가 경기도에 심사를 요청한 16개소는 △고촌근린공원 △신곡노을공원 △풍년근린공원 △풍무동 녹지대 △사우근린공원 △걸포중앙공원 △장기동 완충녹지 △금빛수로 산책로 △한강중앙공원 △모담공원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호수공원 △양곡한결공원 △골드밸리제3근린공원 △마송휴공원 △마송금쌀공원 등이다.

사업이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16개소와 함께 기존에 시가 운영하던 2개소를 더해 모두 18개소의 맨발걷기 길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맨발걷기가 공원 문화로 자리잡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있음에 따라 기존 맨발걷기 길의 유지관리는 물론 새로운 맨발걷기 길 조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전한 맨발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조성된 공식 맨발걷기 길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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