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이 펜싱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해오면서 펜싱 강호 도시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진행된 펜싱 사브르 단체 남고부와 여고부 경기에서 대전송촌고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리 올림픽의 영웅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대전송촌고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펜싱 명문고의 위상을 다시 한번 견고히 했다.
여기에 펜싱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대전생활과학고가 은메달을, 에페 단체전에서는 충남기계공고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7일에도 금메달을 획득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 탁구 종목에서 대전동산고가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으며 호수돈여고는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 올라 이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도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가 여럿 남아있다.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우리 지원 인력도 경기장에 상주하며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이다"며 "마지막 선수가 경기장을 떠나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은 16일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4개 등 총 54개의 메달을 획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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