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가 17일과 오는 24일 2일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을 숲에서 힐링'이라는 주제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는 은성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 및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등록된 암 환우와 가족 등 50여 명 대상으로 산림치유지도사와 숲길 걷기, 명상·해먹 체험, 제주 자생 식물표본 제작, 산림유전자원 사진·종자 관람 등 오감을 활용한 산림휴양 및 생태체험을 진행해 산림치유 및 심신 안정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외출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노인과 암 환우와 가족들의 산림복지 서비스 일환으로 숲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신체 면역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삶의 활력 증진을 돕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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