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시민 눈높이 맞는 의정활동 펼칠 것"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이 1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제9대 후반기 대전시의회의장에 취임한지 100일을 맞은 조원휘 의장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의장은 1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역대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의 위상 정립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공감하고 신뢰할 만한 의정성과 창출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정 성과와 향후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정책지원관 부서 통합 △여성공직자 비서실장 발탁 △강력한 의회상 정립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는 제도적 장치 마련 △국내외 교류와 협력의 강화로 대외적인 의회의 위상을 제고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를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어 대전 0시 축제에 대해 "대전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전국 1위도시로 급부상하는데 있어 대전 0시 축제와 성심당이 큰 기여를 했다"며 "2024 대전 0시 축제 용역평가 결과보고에 따르면 전년 대비 방문 인원은 84%가 급증한 200만여 명, 직접 경제효과는 91%가 급증한 1077억 원, 여름축제 항목에서 구글 트렌드 지수 100을 기록하는 등 객관적인 정량 분석결과도 대전 0시 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제 발전방안에 대해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정책적인 근거 마련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회 차원에서의 분석도 곁들여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등 시정운영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견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으로 공무국외출장을 나서 트램 차량기지 현장 시찰과 함께 자매도시 우호증진 강화와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하고 무궤도 트램을 시승하고 운영체계를 시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원휘 의장은 "제9대 후반기 대전시의회는 주권자인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의정활동이 결국 시민의 신뢰로 돌아온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겠다"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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