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 개소…장애인 일자리 시설 확대

당진시 민들레일터 제2 사업장 개소식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보호작업장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을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민들레일터는 2015년 신평면에 개소해 판촉물 인쇄와 견과류 생산을 통해 장애인 경제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이다.

시는 2021년 건립된 장애인회관의 유휴공간 261㎡를 활용해 민선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 추진’을 위해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을 설치했다.

새롭게 설치된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에서는 기존 생산품인 견과류 포장과 판촉물 인쇄와 함께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게 됐으며 10명의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이날 장애인회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임경원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 이사장, 조영재 충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장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당진시 민들레일터 제2 사업장 개소식 장면. /당진시

민들레일터 근로 장애인들은 이날 난타와 댄스 공연을 선보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근방 민들레일터 시설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며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독립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잘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중증장애인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해 8월 금별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신규 설치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당진시 청사 내에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시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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