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필리핀 퀘손주 제너럴 루나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도시는 협약에 따라 농촌 고령화로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담과 안내를 담당하고, 근로조건 준수, 근로자 인권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제너랄 루나시는 맞춤형 근로자 선발과 교육 등과 함께 필리핀 출국 전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농가에 핀리핀 근로자를 배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국내 농업인과 근로계약을 통해 5개월(3개월 연장 가능) 동안 근로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년 1월 1일 100만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춰 농업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협약"이라며 "제너랄 루나시와의 협약으로 우리 시 농촌 인력난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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