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년 개관 문화예술회관 명칭 '시흥아트센터'로 결정

시흥아트센터 투시도./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5년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인 (가칭)시흥시 문화예술회관의 공식 명칭을 '시흥아트센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9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해 총 1284종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와 2차 선호도 조사 및 3차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는 시흥아트센터가 지역을 대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공연장을 떠올릴 수 있는 직관적인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시흥아트센터는 명칭은 53명이 중복 제출했고, 동일 명칭 응모자 중 가장 먼저 접수한 인천 부평구 거주자가 최종 당선자로 선정됐다.

당선작 1명에는 100만 원, 우수상 2명 각 50만 원, 장려작 2명 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향후 시흥아트센터의 브랜드 로고로 개발돼 활용될 예정이다.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서울대학로 255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1만 42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됐다. 710석 대공연장과 301석 소공연장, 대형 공연 연습실,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갖추게 된다.

임벽택 시흥시장은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을 두신 많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시흥아트센터가 시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전문공연장이자, 경기도 서남부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2025년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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