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청 소속 카누선수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카누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체전 카누 경기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사흘간 경남 김해 카누경기장에서 열렸으며 금 1개, 은 2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 결과 총득점 2247점으로 2위 대전과 3위 인천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부여군 카누선수단은 남자 K-1 1000m 종목에서 전우영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K-1 200m 종목에서 최란 선수가 은메달, 여자 K-1 500m 종목에서 이하린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종목은 여자 K-4 500m 종목에서 김현희, 이하린, 이한솔, 최란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총 7종목 출전해 4종목에 입상함으로써 전국체전 카누 종목 10연패 21연승을 이어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105회 전국체전 카누 종목 종합우승을 부여군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전국체전 10연패 21연승이라는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여군은 카누인의 숙원인 부여 카누종합훈련센터를 조속히 추진해 카누선수단에 최상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여군은 1990년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카누선수단을 창단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지도자 2명과 선수 6명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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