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산국토청, 편리하고 안전한 ‘전력-국도’ 위해 맞손

한국전력공사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력-국도 건설계획부터 시설물 관리까지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한국전력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편리하고 안전한 전력-국도 SOC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협약을 맺고 전력-국도 건설계획부터 시설물 관리까지 공공 갈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도로 내 전력설비 병행 건설을 위한 인·허가 협조 △국도와 전력망 건설사업의 계획 및 설비 현황 공유 △도로 및 전력설비 건설사업 관련 시공 및 안전관리 등이다.

추후 양측은 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력망의 적기 확충은 국가와 지역 경제의 발전에 필수적인 사항으로, 한전과 부산국토청의 업무협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한전 관계자는 전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국도 SOC사업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타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은 "도로-전력망 SOC 협력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이며, 국민의 편익 제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형 SOC 기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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