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국내 최초 전국 단위 광역환승할인제도인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해 티머니, 스튜디오갈릴레이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기반이 되는 진주형 MaaS 플랫폼사업자로 티머니(MaaS 분야)와 스튜디오갈릴레이(DRT 분야)가 선정된 후 진주형 MaaS의 환승적립방식 및 DRT 단계별 도입방안 등 플랫폼 구축방향과 일정에 대한 협상을 통해 이뤄졌다.
진주형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종류의 교통수단(DRT 포함)을 연결하여 최적 경로탐색, 요금정보, 호출 및 예약, 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가능하게 하는 통합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광역교통수단인 항공, 철도,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을 타고 진주에 와서 24시간 이내 내부교통수단인 시내버스, 택시, DRT 등으로 환승할 경우 시내버스 카드 요금만큼 환승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한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일정한 노선에 따라 운영되던 기존의 버스와 달리 이용자가 원할 때 콜택시처럼 부르는 새로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은 전국 최초로 MaaS와 DRT 도입을 연계해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전국 단위 광역환승할인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주시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총괄 및 세부 시행 계획 수립을, 티머니는 진주형 MaaS의 통합이동서비스 제공 및 환승마일리지 정산과 적립을, 스튜디오갈릴레이는 DRT 설계 및 운영과 고객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진주시는 플랫폼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DRT 운송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기존 택시운송사업자를 시작으로 시내·외버스, 고속버스, 철도, 항공 등으로 순차적인 사업설명회를 갖고, 11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실증테스트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1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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