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0월의 마지막 주 '월광포차' 페스티벌


월광포차 락 페스티벌·월광포차 커플스 데이

남원시 주말 야간관광 프로그램 월광포차가 10월 마지막 주말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관광협의회(위원장 박영태) 산하 남원관광지 리플러스(RE-PLUS)사업 추진단이 기획해 운영 중인 주말 야간관광 프로그램 '월광포차'가 10월 마지막 주말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제가 열렸던 5월부터 시작해 매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운영돼 온 월광포차는 남원의 특산물로 개발한 저렴하고 맛 좋은 먹거리와 90~00년대 감성을 입힌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져 남원시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마지막 월광포차 행사는 오는 26일 토요일 '월광포차 락 페스티벌'이 펼쳐지면서 '김장훈·김종서·이혁·K2 김성면·노브레인'이 무대를 장식하며 남원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초대가수 '노브레인'이 출연하고 음악작업을 한 영화 '라디오 스타'도 상영하는데, 락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일요일에는 '월광포차 커플스 데이(Couple’s Day)' 콘셉트로 낭만적인 무대가 마련된다. 대한민국 대표 멜로・로맨스 영화인 '클래식'을 상영하면서 영화의 OST를 부른 '자전거 탄 풍경'과 '김형중'이 특별 무대를 준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인생역전 리얼리티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의 촬영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월광포차 현장에서 펼쳐진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참가자들이 요리와 관련된 미션을 통해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보여 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의 인기 셰프들이 담임셰프로 출연한다.

월광포차의 위치는 광한루원 서문 앞 경외상가 거리이며, 자세한 일정은 리플러스 추진단 인스타그램(@replus2023)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 리플러스 추진단 관계자는 "남원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월광포차의 마지막 축제, 가을의 마지막을 월광포차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월광포차가 겨울 동안 새로운 콘셉트로 리모델링해 2025년 봄에도 꼭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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