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이 슈퍼문 공개 관측회를 연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슈퍼문 발생에 맞춰 오는 17일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35만 7200km까지 근접해 가장 크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날 때 뜨는 보름달이다.
관측회는 17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방문객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고 달에 관한 특별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천체투영실과 4D상영관에서는 천문영상을 관람하고, 스마트폰으로 달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보름달 포토존도 마련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과학교구와 브로마이드도 받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관측회를 통해 방문객들이 곡성의 청정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슈퍼문뿐만 아니라 토성과 가을철 별자리 등도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측회는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섬진강천문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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