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6일 설천면과 11월 5일 무풍면에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6일 설천면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되며 전주예수병원 의료진(의사, 간호사 등 28명)이 방문해 △양·한방진료(초음파 포함) △치과 검진 △안과 검진(돋보기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만 60세 이상 농업인과 홀로 사는 노인(독거노인) 등 주민들로 직접적인 검진 외에도 기초건강 상태 확인과 질병 예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5일(오전 9시~오후 4시)에는 전주 대자인병원에서 무주군 무풍면 십승지문화센터를 찾을 예정이다.
윤수진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원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NH농협은행이 시행 주체로 같이 참여한다"며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과 인구감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이 놓치지 않고 농촌 왕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 왕진버스 운영 총사업비는 3600만 원으로 운영 지역당 최대 1800만 원(국비 40%, 시·군비 30%, 농협은행 30%)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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