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아세안 시장개척단 파견

이천시 아세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전간담회./이천시

[더팩트ㅣ이천=유명식 기자] 경기 이천시는 오는 21~25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아세안 시장개척단 8개 업체를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6월 일본 시장개척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파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이다.

시는 앞서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판로개척을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시장성 평가를 거쳐 청우식품 등 8개 기업을 아세안 시장개척단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 업체들에 해외 바이어 발굴과 섭외, 1대 1 바이어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업체당 1명)와 상담 주선 용역비 등 운영비용 일체, 항공료 일부(업체당 1명, 50% 이내)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동남아, 미국, 대양주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119건, 4613만 3000달러(약 633억 원) 수출 상담 실적과 113건, 837만 2000달러(약 114억 원)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일본 시장개척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면서 "미중 갈등 등 불안한 국제 정세의 장기화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 대안시장으로 부상하는 만큼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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