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산 햇밤, 미국·중국 수출길 올라…매년 수출 성장세


지난 11일 정산농협서 해외 수출기념 선적식 열려

청양군이 지난 11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에서 ‘2024년 청양산 햇밤 해외 수출기념 선적식’을 가졌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11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에서 ‘2024년 청양산 햇밤 해외 수출기념 선적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총 310톤, 한화 14억 원 규모로 미국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청양산 밤은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80톤, 159만 달러(약 21억 1900만 원)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군은 원활한 수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자재 지원, 수출 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태조 청양군 농정축산실장은 "범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어느 때보다 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 청양밤 수출은 매년 성장세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양산 특산물의 새로운 유통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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