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고교 성취평가 및 신설과목 운영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개정된 교육과정 혜택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최선"

12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역량 강화 연수가 열리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12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두 가지의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번째 연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생평가에 대한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고교 성취평가 연수에는 160여 명의 고등학교 교원이 참여해, 성취평가제의 이해와 실제 적용 방법을 학습했다.

연수는 △고교 성취평가제의 이해 △분할점수 개념과 나이스 분할점수 활용의 실제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교사들은 이를 각 교과별 학생 평가 계획에 반영해 공정한 평가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성취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성취평가 모니터링과 학생평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연수는 2025학년도부터 신설될 고등학교 과목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교과 직무연수로, 교사들의 교과 교육과정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고등학교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 이 연수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로봇과 공학세계 △데이터과학 등 2022 개정 교육과정 진로‧융합 선택 신설 과목 10개에 대해, 교사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에 맞춰 수업을 설계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제공됐다.

도교육청은 내년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대비해 교사들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확대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개정된 교육과정의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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