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11일 도청에서 도 사회협약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민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협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전북특별법' 및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조례'에 따라 출범했으며, 의회, 학계, 법조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한 협의와 더불어 사회협약 체결을 위한 안건이 활발히 논의됐다.
사회협약위원회는 자율과 합의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전북특별법 추진 과정에서 시군,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충돌 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관광지원과 같은 도민 권익증진 방안 등을 발굴해 도지사에게 제시해 사회협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전북자치도 발전기금(NH농협은행)’을 활용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행사 등 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진행됐다.
NH농협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예금의 일부 이자를 발전기금으로 적립해오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조성된 발전기금은 약 3400만 원이며, 내년 3월 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현규 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사회협약위원회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안건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사회협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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