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일본 마쓰에시·기타미시 맞이해 우호 협력 다져

진주시의회가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진주시를 방문한 일본 마쓰에시 국제교류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의회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시의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진주시를 방문한 일본 마쓰에시와 기타미시 국제교류단을 환영하며 이들과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과 협력 방안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은 우에사다 아키히토 마쓰에시장과 야나기하라 오사무 마쓰에시의회 부의장, 나카자키 다카토시 기타미시의회 부의장을 차례로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역사를 강조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우호협력 도시인 마쓰에시와 기타미시의 국제교류단을 공식적으로 맞이해 다소 소원했던 그동안의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을 자처해 온 진주시의회가 국제교류 관계로 영역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의회를 찾은 두 도시의 국제교류단도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개천예술제에 더해 남강유등축제, 드라마페스티벌 등으로 발전시켜온 지역 예술인과 문화인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 개발과 활용에 대해서는 "매우 사랑스럽다"며 진주시의 끊임없는 노력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백 의장은 "앞으로도 K기업가정신 등 한국문화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양 시의회가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견인하는 데 더욱 앞장서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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