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동서남북 관광벨트 구축 산림휴양관광 200만 시대 기대


22일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식 개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의 대표 명소인 손 모양 트리탑./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으로 산림휴양관광 200시대를 알렸다.

거창군은 오는 22일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일원에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레포츠파크는 지난 2014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이 구상됐다. 총사업비 457억 원을 투입된 이 사업은 버려진 폐도를 정비하고 부지를 조성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타운과 현재 조성중인 스피드익스트림타운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주요 체험시설에는 길이 300m에 평균 시속 12km의 짚코스터, 난이도별로 최대 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등반체험시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나무다리를 건너는 로프어드벤처 등이 있다.

숙박시설로는 8m 높이의 A자 형태로 건축돼 A프레임 하우스 숲속의 집 6동, 오토캠핑장 19면, 5인실 객실 10개로 구성된 산림휴양관이 조성돼 있으며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산림레포츠센터,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산림레포츠파크의 대표 명소인 손 모양 트리탑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손안에 담는다는 의미가 있는 ‘라이트 핸드’ 전망대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었으며 트리탑에 오르면 탁 트인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은 SNS에서 사진 명소로 유명해진 거창 감악산 별바람언덕에 이어 제2의 사진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0여 년간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와 수승대 출렁다리, 창포원과 감악산 별바람언덕을 조성, 지난해 산림관광객 100만 명 이상이 거창을 방문했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으로 동서남북 관광벨트 완성으로 산림휴양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맞이할 예정이다.

군은 산림 레포츠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문사업자 선정을 위해 사용허가 입찰을 진행중이며 올해는 숙박시설을 시범운영 한 후 내년 봄부터 전체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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