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금강 옛 뱃길 따라 융성했던 과거의 영광과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축제를 선보인다.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19일부터 2일간 규암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2024년 근대역사문화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북로 및 자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근대문화유산과 규암면의 번성했던 옛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인력거 및 근대 의상 체험 △사진 네 컷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특히 재현된 근대 거리를 배경으로 전문 배우들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미니 행렬을 연출하여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육로가 열리기 전까지 금강 수운의 핵심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지였던 규암면 옛 거리를 배경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고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예를 매개로 창작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인 ‘123사비공예페스타’가 같은 날 123사비 아트큐브에서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