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 출신 문인 추보 박영만 작가를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는 ‘제1회 추보가곡제’가 시흥챔버오케스트라 주최로 오는 12일 오후 7시 은행동 비둘기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박영만(1932~2023) 작가는 시, 수필, 소설,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시흥시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중국 연변작가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시흥챔버오케스트라는 2005년부터 작가의 작품에 스며있는 애국애족과 애향, 평화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가곡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추보가곡제에서는 ‘생매산아 생매산아’, ‘시흥의 아침해’, ‘아, 이젠 알겠네’ 등 가곡 10여 곡과 낭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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