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단 혼(대표 김대기)의 창작무용 공연인 ‘시와 무용의 만남: 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가 오는 25일, 다음 달 7~8일, 21일에 각각 서천군 기벌포복합문화센터, 서천군 문예의전당,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서천군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조선 전기 여류시인인 임벽당 김씨의 시와 한산모시관 모시각비에 새겨진 신영락의 '백저사'를 관객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게 아름다운 무용과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시 ‘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의 자연의 흐름과 인생의 순환과 ‘백저사’에서는 모시 짜는 여인의 삶과 고난,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춤, 판소리, 성악과 함께 한국, 서양, 몽골 등의 악기 연주로 표현했다.
관람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충남도민은 50% 할인 예매가 가능하고 관람권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전통예술단 혼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전통예술단 혼은 ‘내안의 울림, 너와의 몸짓’이라는 기본정신과 함께 한국무용과 전통타악을 중심에 두고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인 창작을 위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충남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무형유산 보유자 및 지역청년 예술가 등이 참여해 독특한 정체성을 담은 창작작품 등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충남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았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