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오정구 지역 시민설명회를 지난 10일 오정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소사구와 원미구에서 열린 설명회에 이은 마지막회로 진행됐다.

이정규 서경대학교 교수는 설명회에서 "현 시점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부천은 문화와 예술 인프라가 충분한 만큼 과학고가 설립되면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의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어떻게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과학고를 통해 문화창의도시에서 문화과학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들의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에 따라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총 500여 시민이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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