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10일 원미구청에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사랑 탄소중립실천단, 마을정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진행한 정원 조성 행사에는 마을정원사·꼬마엄마정원사·청소년정원사들이 참여해 탄소꽃이끼와 내음성이 강한 진달래 등 화관목을 심었다.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은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공동체가 기획·조성에 참여한 시민주도형 정원으로 커뮤니티 정원(원미구청) 1개소, 블록정원(원미1동 행정복지센터) 1개소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정원 조성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끼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신기했다",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정원을 가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능력이 탁월한 이끼를 주제로 첫 마을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원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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