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르신이 주인공’…부천시, 제9회 실버페스티벌 성료

제9회 실버페스티벌 발표회 모습./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제9회 실버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8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10월 노인의 날을 맞아 부천시와 원미·소사·오정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6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의 시니어, 모두가 주인공!’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 발표회에는 15개 팀이 참가해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댄스, 노래, 악기 등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선보였다.

또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 교육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체험 위주 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됐으며, 정신건강 일일상담소가 마련돼 전문 상담사가 노인들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제9회 실버페스티벌 참가자들./부천시

발표회 한 참가자는 "우리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생각에 준비하는 동안 많은 설렘과 행복을 느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서로에게 보여주고 응원하는 시간을 통해 다시 젊음을 되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르신들의 빛나는 무대를 보고 그 열정과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존중받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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