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美 캔자스시티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 모색


미국 내 문화경제도시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한인회장·대학 관계자 등 전주 방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회장단을 접견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국 중부의 떠오르는 문화경제도시인 캔자스시와의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10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회장단을 접견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대표단은 문경환 캔자스시티 한인회장, 이사장 등 이사진, 미주리주 캔자스시립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범기 전주시장을 접견하고, 미국진출에 관심 있는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지역 문화·산업시설 등을 시찰했다.

이와 관련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시티는 빼어난 교통 관련 입지 조건으로 최근 미국 내 15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최대 예술구역인 크로스로드 아트 디스트릭트에는 건축가와 디자이너, 예술 관련 기술 스타트업 등 기업을 유치하고 있어 문화경제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상숙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캔자스시티와의 교류는 LA, 샌디에이고 등 미국 서부와 뉴올리언스의 남부 등에 집중된 미국 내 국제교류를 중부까지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캔자스시립대학교와 전북대학교 간의 교류를 추진 중인 만큼, 앞으로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경제 교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국 샌디에이고·뉴올리언스, 중국 쑤저우, 일본 가나자와, 터키 안탈리아, 이탈리아 피렌체 등 세계 주요 도시들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도시브랜드를 선점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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