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 ‘돌봄AI 옵저버’ 서비스 10월부터 시행


재가 치매가정에 스마트 돌봄서비스 홈카메라 설치…돌봄 공백 최소화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 선정

‘돌봄 AI 옵저버’ 서비스 시행을 위해 치매노인 가정에 스마트 홈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보건소는 10월부터 치매노인 가정에 스마트 돌봄서비스 홈카메라를 설치, 운영하는 ‘돌봄 인공지능(AI) 옵저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재가 치매노인 가정에 홈카메라를 설치해, 낮 동안 혼자 지내야 하는 치매 노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호자의 걱정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 지원받은 예산으로 추진된다.

한 치매가족은 "출근하면 혼자 계신 어머니가 걱정이었는데 홈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집 안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권은애 광명시 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곳에서 일상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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