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김제=김영미 기자] 전북 김제시는 '2024 국제종자박람회'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농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다.
시는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란 슬로건으로 종자기업뿐만 아니라, 농기자재 전·후방 기업 90개 사 등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지원을 강화해 80억 원의 종자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년 2024년 박람회는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과 연계 진행되며 특히, 16일에는 YTN 기상예보 및 KBS 6시 내고향 프로에서 국제종자박람회 소개와 현장 분위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전시관·전시포 운영, 학술연구심포지엄, 수출상담회, 품종 설명회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푸드존을 갖추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다양한 정보를 즐기고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핵심 콘텐츠인 야외 전시포(4.5㏊)에서는 국내 종자기업과 기관의 우수품종(40작물 497품종)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코스모스 산책길과 화훼정원을 조성했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패션그늘막과 통행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고구마 수확체험, 씨앗 팔찌·씨앗 강정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우수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의 미래가치가 확산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면서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