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ICT에 기반한 만성질환을 관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과 기업체 간 협업 모델을 구축해 운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ICT 기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된 서산시는 전국 21개 보건소와 함께 참여 중이다.
해당 사업은 만성질환자들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시는 현재 해당 사업에 54명의 만성질환자를 등록하고 관리 중이다.
또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건강친화기업’과 연계해 직장인을 중점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와 보건관리자를 추가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대상자는 시에서 영양 및 운동, 비만, 절주, 금연 등 건강생활 개선 서비스를 지원받고 의료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진료와 약물 처방 등 질환 치료 지원을 받는다.
시는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지수 향상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장려한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동의하면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에게도 대상자의 검진 결과를 제공해 가족이 환자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 자가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박희선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이 향상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들의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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