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특산자원 활용 기술지원사업 일환으로 특산자원인 쌀과 밤을 원료로 한 간식 제조와 상품화를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주 특산자원인 쌀과 밤을 가공한 쌀가루와 밤잼을 활용해 빵, 쿠키 등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간식 제조시설 개선, 가공장비 구입, 신제품 개발 컨설팅,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주시 주요 관광지 주변의 떡, 제과, 제빵 제조 가능 사업체로, 중소형 매장 3개소와 대형매장 2개소 등 5개소 내외다.
지원은 간식 가공생산에 필요한 제조시설 개선이나 장비 구입, 컨설팅 등으로 연면적 165㎡ 이하인 중소형 매장은 최대 5000만 원까지, 165㎡를 초과한 대형매장은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관내 생산 쌀가루와 밤잼을 최소 5년 이상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로 공주시청 누리집(고시공고-일반공고) 또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지원사업 알림방)에 게시한 내용을 참고해 사업신청서를 작성한 후 농촌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10월 중 서면 및 현지 심사 후 외부 평가위원 발표심사를 통해 예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뒤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상반기 추진 중인 쌀가루와 밤잼 가공공장 건축 공사가 완료되면 농가에서 생산된 중간소재를 관광지 내 카페 등에 납품함으로써 상생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특화작목의 지속 성장과 차별화된 먹거리 생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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