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0일 당진시청 인근 사거리에서 민관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캠페인은 최근 설치된 ‘디지털 LED 신호등’을 알리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의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역 내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진제철소는 지난 8일 관계 기관과 협의해 충청남도 최초로 ‘디지털 LED 신호등’을 당진종합복지타운과 당진시청 인근 도로 4곳에 설치했다.
디지털 LED 신호등은 가로 기둥에 LED 모듈을 매립한 형태로 원거리에서도 시인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버스나 대형트럭으로 인해 가려진 신호등으로 인해 운전자 식별이 늦어 일명 ‘신호등 딜레마존’에 진입 예정인 차량도 사전에 통행 신호를 인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캠페인은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와 임직원을 비롯해 당진시, 당진시복지재단,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침 출근 차량이 많은 시간대에 진행된 캠페인은 복지타운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횡단보도 신호 준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음주 운전 금지’, ‘정지선 준수’ 등 교통안전 수칙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준비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문화 인식을 전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기적인 교통안전 캠페인과 신규 디지털 LED 신호등 도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률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난 2020년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시작해 현재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또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소재한 당진을 시작으로 현대제철 국내 사업장에 위치한 인천과 순천 등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LED 표지병 신호와 바닥표지 신호 등을 설치하고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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