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마늘 적기 파종 및 종구 소독 당부


홍성마늘 9월 하순~10월 초순, 재래종마늘 10월 중순~하순 적절

홍성군은 품종별 파종시기와 종구소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마늘 파종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안정적인 마늘 생산을 위해 품종에 따른 적절한 파종 시기 준수와 종구소독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마늘 품종별 적정 파종 시기는 홍성마늘(품종 홍산)이 9월 하순~10월 초순, 재래종 마늘(한지형)은 10월 중순~하순이다. 파종 시기가 빠르면 마늘쪽이 분화하는 2차 생장이 발생할 수 있고, 늦으면 뿌리내림이 나빠져 건조 피해 등을 볼 수 있다.

마늘 종구 선택에 있어서는 병해충 피해가 없는 충실한 씨마늘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적정 크기는 홍성마늘 5~7g, 재래종 마늘 4~5g이다. 너무 큰 종구는 벌마늘이 되기 쉽고, 작은 종구는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평균적으로 300평 기준 약 200kg의 씨마늘이 필요하다.

씨마늘의 쪽 분리와 소독은 파종 직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소독 방법은 파종 1일 전 물 20L에 베노밀·티람 40g과 디메토(유제) 20㎖를 혼합한 용액에 1∼4시간 정도 담근 후, 그늘에서 말려 파종하면 병해충 예방이 가능하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사짓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올해 일찍 파종한 농가에서 발아 지연으로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기파종과 철저한 종구소독으로 안정적인 마늘 생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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