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화사하게 수놓을 경관 브리지 ‘점등’

마리나 경관 브리지 야간조명 점등 모습./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거북섬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마리나 경관 브리지에 10일부터 야간조명을 점등, 거북섬을 화사하게 수놓는다.

시흥시는 297m 길이의 경관 브리지 구조물에 789개의 발광 다이오드(LED) 라인 조명과 플렉시블 조명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리나 경관 브리지 야간조명 점등 모습./시흥시

특히 시화호로 뻗어나가는 경관 브리지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불빛이 시화호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관브리지에서 일출, 일몰은 물론 야간조명까지 감상할 수 있게 돼 많은 시민의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리나 경관 브리지 야간조명 점등 모습./시흥시

야간조명은 계절별로 점등 시간을 달리한다. △봄(3~5월)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여름(6~8월)에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30분까지 △가을(9~11월)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겨울(12~2월)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거북섬을 밝히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리지 야간조명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시화호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욱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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