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아트센터 광장 일대 5700㎡ 규모 특화거리 조성


24억 투입해 거울조형물 등 설치

경기 성남시가 성남아트센터 인근에 조성한 특화거리에 원 모양의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이매동 성남아트센터 광장 일대에 5700㎡ 규모 특화거리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는 24억 원을 들여 성남아트센터 광장 구역 3000㎡와 인도(성남대로 쪽)로 이어지는 산책 공간 2700㎡을 새 단장했다.

탁 트인 시야의 잔디 광장(2299㎡)을 만들고, 화강석 스탠스를 깔아 야외 공연장이 있는 정원형 산책길을 냈다.

광장 구역과 산책 공간에 빽빽하게 심어져 시야를 가리던 5~8m 높이의 소나무 23주는 잔디광장 양쪽으로 옮겨 심었다.

키 작은 사철나무, 배롱나무, 나무수국 등 51종의 수목도 심어 경관과 개방감을 살렸다.

‘성남아트센터’임을 상징하는 원 모양의 안내판과 사각정원, 거울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 특성도 살렸다.

정자, 목재 앉음벽, 통석·평사 의자 등도 곳곳에 조성해 시민 휴게 공간의 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이날 준공식을 열고 특화거리를 시민에 전면 개방했다.

잔디광장에선 성남페스티벌과 연계한 야외조각전이 12월 5일까지 열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넓은 잔디광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특색 있는 정원형 산책길을 걸으며 도심 속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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