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훈단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통과' 호소


'단식' 최민호 시장 지지 방문 후 "예산안 통과" 호소문 발표

세종시 보훈단체협의회가 3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가 지지 의사를 밝히고 시의회에 박람회 예산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보훈단체협의회(회장 박행남)가 8일 단식 3일 차에 접어든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가 지지 의사를 밝히고 세종시의회에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통과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9일 세종시 보훈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박행남 협의회 회장과 정태조 6.25 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 지부장, 김만식 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시지부 지부장 등 세종시 보훈단체협의회 회원 8명은 단식 현장에서 최민호 시장을 만나 지지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세종시 미래 먹거리로서의 정원관광산업 육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음에도 현재 단식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세종시가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박람회 예산이 통과되어야 하는 만큼 세종시의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호소문에는 세종시 보훈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의 단체장이 서명했다.

이들은 세종시가 정원관광산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세종시 보훈단체협의회에는 △고엽제전우회(대표 유충국) △특수임무유공자회(대표 김안식) △무공수훈자회(대표 임봉영) 등 10개 단체에서 546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