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10월 한 달간 휴장 없이 운영


국화 화분 1만 2000여 본 만발…구절초・꽃무릇 등 가을꽃 장관 관광객 급증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의 가을 풍경. /임실군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가을철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10월 한 달간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붕어섬 생태공원 입구부터 배치한 1만 2250본의 국화 화분이 이달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가을 경관과 출렁다리의 시원한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휴장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휴일 없이 월요일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지역의 보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 2022년 출렁다리를 개장한 이래로 115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에는 임실군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붕어섬 방문자센터・놀이터・숲속도서관 옆에 조성돼 있는 잔디광장에 옥정호 가을 축제, 옥정호 호수 풍경, 옥정호 가을하늘을 테마로 색색의 국화 화분을 배치해 국화꽃의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붕어섬 생태공원뿐만 아니라 옥정호 순환도로 일원 약 15km의 구간에 식재한 꽃무릇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봄에는 왕벚나무가 도로변을 따라 가득 피어 벚꽃 터널을 형성하고, 여름에는 붉은 장미 덩굴이 만발하며, 가을에는 덩굴장미 밑으로 꽃무릇이 올라와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를 따라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의 국화,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들을 보며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10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운영시간 1시간 전이다.

10월 한 달간은 월요일 휴일 없이 운영되며, 11월부터는 기존대로 매주 월요일(단, 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가을을 맞아 임실을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경관 조성과 편의시설 보완에 힘쓰고 있다"며 "전북도의 보물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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