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에서 고령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주점과 식당 등에서 수 차례 돈을 내지 않고 음식을 먹거나 행패를 부린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동부경찰서는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올해 7~8월 부산 동구, 중구, 서구 일대 고령 여성이 운영하는 술집과 식당 등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13회에 걸쳐 약 324만 원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6일 동구 초량동에서 배달 차량 운전자를 폭행했고, 인근에 있는 안전 고깔(트래픽콘)을 발로 차 근처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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