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관리등급 평가…30개소 대상


신규평가 6개소·정기평가 12개소·재평가 12개소 현장 평가
평가 결과 따라 차등 관리…우수업소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의정부시청사 전경./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이달 중순부터 한 달여간 식품 및 첨가물 제조·가공업소 3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위생관리등급평가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위생 및 품질 능력을 평가해 업체에 대한 출입·검사 수거 등을 차등 관리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올해 평가 대상은 신규평가 6개소, 정기평가 12개소, 재평가(영업자 지위 승계, 장기 생산 중단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다음 연도에 평가) 12개소 등으로 의정부시 위생과 관계자들이 평가표에 따라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업체 현황 및 규모, 종업원 수 등 기본조사 평가 45개 항목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기본 관리 평가 47개 항목 △우수한 시설 및 품질 관리 방법에 따른 위생관리 평가 28개 항목 등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위생관리 우수한 업체,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일반관리업체(위생관리 적합한 업체) △중점관리업체(위생관리 미흡한 업체,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 등으로 차등 관리해 효율적인 위생관리를 도모하고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생산 위해 요소 차단 및 안전한 제조·가공 환경 정착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식품 안전의식 고양과 식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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