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남부대학교가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 인재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인재대학은 지역 전략산업과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접목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력 개발 및 학사-석사-박사 학위의 성장사다리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안정적 인력 양성·공급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3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4년에 3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됐다.
남부대학교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2011년 학사과정을 시작으로 2020년 석사과정, 2023년 박사과정이 선정됐으며 2024년 현재 기계소재공학과(학사), 금속화학부품소재공학과(석사), AI생체부품소재공학과(박사) 학위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2035 글로벌 메디헬스케어 대표 도시 광주'라는 비전으로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분야를 주력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유망 업종 맞춤형 지원,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등 중장기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남부대학교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광주시 전략산업과의 전공 관련성이 높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역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승대 교수는 "이번 인재대학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 실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학사부터 박사까지 학위 연계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 과정을 개편 운영할 예정이고, 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대학교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인력 유입 촉진과 중소기업 재직자의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학사 학위는 등록금의 85%, 석사·박사 학위는 65%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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