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난 2023년 기준 금고 운용 결과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천군은 추정 이자율 6.92%의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에는 그동안 세입‧세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월별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부서간 소통을 통해 대규모 자금 집행 계획을 수립하는 등 유휴자금 활용 전략을 마련해 운용한 노력이 컸다.
특히 단기 지출 자금은 수시입출금 예금에, 유휴 자금은 고금리 상품에 예치하는 등의 자금 운용 전략으로 2023년 이자수입이 46억 원에 달하며 2022년 15억 원 대비 3배나 증가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철저한 자금 관리와 전략적 운용의 노력이 인정받아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군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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