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의 한문철 대표가 전북을 찾아 교통안전 물품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한문철 변호사가 진행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도민의 안전인식을 높이고, 배려문화를 확산하여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기증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한문철 변호사(한문철TV 대표),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회장, 고영호 ㈔전북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문철TV가 기증한 물품은 반광모자 500개, 반광조끼 500개, 반광망토 500개, 반광 판초우의 100개 등 총 1600개이다. 이들 물품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도내 어르신들과 장애인, 배달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반광모자와 반광조끼는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를 통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반광망토는 전북도지체장애인협회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소속 배달업 종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광 판초우의는 전북도 자원봉사센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재난 현장 봉사자들에게 제공된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이 전 국민의 인식 개선과 배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전북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한문철 변호사와 한문철TV가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소중한 물품을 기증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물품들이 교통약자에게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도내 교통약자들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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