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마음 건강 지원 통합 ‘마음건강센터’ 7일 개소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마음건강센터로 통합
박승원 시장 "시민 마음 건강 챙길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7일 열린 광명시 마음건강센터 개소식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등 광명시민의 마음건강 돌봄 지원체계를 일원화하는 ‘광명시 마음건강센터’를 7일 개소했다.

광명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통합해 마음건강센터로 운영함으로써 한 곳에서 시민 정신건강 문제부터 자살 위기 대응까지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음건강센터는 광명동 광명종합사회복지관 5층에 880㎡ 규모로 조성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 사무실을 비롯해 △상담실 5개소 △프로그램실 2개소 △회의실 △당사자회복실 △카페테리아 등 공간을 갖췄다.

센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마음의 아픔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음건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가 심화하고 있어,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서적·정신적 지원체계가 더욱 필요하다"며 "마음건강센터를 주축으로 시민이 언제든지 정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건강센터는 오는 11일까지 개소 기념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재활프로그램 전시, 당사자 인식개선 활동 홍보, 회복토크 콘서트 △생애주기별 마음건강검진 △스탬프 투어 및 기념품 제공 행사를 연다.

자살예방센터에서는 ‘마음 건강 챙기기’를 주제로 우울 및 자살 척도 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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