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소장 전경희)는 의료취약지역 주민에게 검진 편의성을 제공하고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동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해당자이며 검진 항목은 일반건강검진(20세 이상), 위암(조영검사·40세 이상), 대장암(분변잠혈검사·50세 이상), 유방암(40세 이상), 자궁경부암(20세 이상) 등이다.
검진 일정은 △10월 18일 웅천보건지소 △21일 주산보건지소 △22일 청소보건지소 △23일, 24일 남포면 보령종합체육관 △25일 천북보건지소 △28일 성주보건지소 △29일 청라보건지소 순으로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검진 희망자는 검진 전날 저녁 8시부터 금식을 유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별도 예약 없이 당일 번호표 배부 순서대로 진행되며 50세 이상 대장암 검진자는 채변통(채변봉투)을 준비해야 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검진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연말에는 검진기관 혼잡이 예상되므로 미루지 말고 10월 중에 검진을 꼭 받아주시고 검진기관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가까운 이동검진장소를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보건소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경우 지원 기준 적합 시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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