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환경부로부터 국도비 1억 6000만 원을 확보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과천시는 내년도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에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며, 산하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3월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일회용컵과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등의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와 개인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해 왔다.
올해 5월에는 직원들이 손쉽게 텀블러와 개인 컵 등을 세척할 수 있도록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청사 내 3곳에 설치했으며, 다회용 컵을 비치해 회의나 행사 시 사용하도록 했다. 2022년부터는 대표 축제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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